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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무안=조광태 기자] 전라남도교육청이 도내 초등교원 40명을 대상으로 7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2022년 기초수해력 교육 기본·심화 과정 직무연수를 운영한다.
기본과정 연수는 지난 7월 1일 ~ 3일 보성군청소년수련원에서 3일간 진행됐고 심화과정은 오는 8월 8일 ~ 12일 5일간 열린다.
이번 직무연수는 교사의 기초학력 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초등 저학년 학생들의 학습부진을 조기에 예방함으로써 기초학력 책임교육을 실현한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연수 내용은 수해력의 이해, 수해력 진단검사, 수 감각과 수 세기, 자릿값, 사칙연산, 분수, 학생 참여형 수학수업, 놀이수학, 인공지능을 활용한 수학수업 등 45차시 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실제 수업에서 학생들이 수학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고 손으로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다양한 교구를 활용한 실습형 연수로 운영된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수학교구를 활용한 이번 연수로 교실에서 신나고 즐겁게 공부할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진다”며 “심화과정 연수가 마무리되면 2학기 전문적학습공동체 활동시간에 학교 선생님들과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꼭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수 감각 이해의 지도와 실제를 강의한 이 강사는 “전라남도 22개 시군의 많은 선생님들이 주말을 반납하고 연수에 참여하는 모습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학생들을 생각하는 깊은 마음 씀씀이에 매료되어 강의하는 내내 알고 있는 모든 수학적 감각과 지식을 쏟아낼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윤영섭 유초등교육과장은 “현장에 최적화된 전문강사의 체계적인 연수지원으로 전남 초등 교사들의 초기문해력과 기초수해력 전문성을 키워주고 학생들의 기초·기본학력 향상으로 연결되도록 다양한 정책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기초학력 책임교육을 위해 22개 교육지원청에서 초기문해력, 기초수해력 연수를 실시하고 도교육청에서 문해력과 수해력 향상을 위한 ‘읽기따라잡기 연수’와 ‘기초수해력 직무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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