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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완도=조광태 기자] 신우철 전남 완도군수는 민선 8기 완도 발전을 위해 ‘지역 발전, 복지 발전, 미래 발전’이라는 3대 전략, 9개 실천 과제를 설정하고 그에 따른 81개 공약을 확정했다.

이에 완도군은 지난 4일 민선 8기 출범을 맞아 군청 상황실에서 「민선 8기 군수 공약사항 실천 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부서별 공약 사항 실천 계획을 보고하고 이행 가능 여부, 재원 확보 계획, 사업 시행에 따른 문제점과 대책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하여 공약사항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9개 실천 과제는 ▷더 가까운 교통망 구축(5) ▷더 돈 되는 농수축산업 육성(21) ▷더 빠른 경제 회복(5) ▷더 촘촘한 복지 정책(18) ▷더 활기찬 지역 개발(3) ▷더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13) ▷더 나은 해양치유(5) ▷더 가치 있는 해양바이오(2) ▷더 멋진 해양관광 거점 도시 건설(9) 등이다.

‘더 가까운 교통망 구축’의 주요 공약으로는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조기 추진, 완도~고흥 해안관광도로 연도·연륙교 사업 조기 착공, 노화~소안 연도교 건설 등이 포함돼 있다.

‘더 돈 되는 농수축산업’을 위한 공약은 기후변화 대응 신품종 개발 및 양식 기자재 현대화 사업, 수산가공 히트 상품 개발, 장보고 상단 운영, 친환경 농수축산업 육성, 스마트 농축산업 지원 등이 있다.

‘더 빠른 경제 회복’을 위해 제62회 전남체전 및 전남 장애인체전 성공 개최, 버스터미널 현대화 사업, 사회적 경제 지원센터 설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완도형 고령자 복지 주택 건설, 돌봄 로봇 지원, 어린이 복합 문화 도서관 및 가족센터 건립, 장애인 직업 재활 시설 및 실내체육 시설을 건립하여 ‘더 촘촘한 복지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군 역점 사업인 해양치유산업은 해양치유 스포츠 재활센터 건립, 리조트 유치, 웰니스 관광 상품 개발 등을 통해 해양치유 활성화를 도모하고, 해양바이오 소재 공급기지 조성, 해양바이오 기업 연구소 및 스타트업을 유치하여 해양바이오산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자 한다.

‘더 멋진 해양관광 거점 도시 건설’은 국립난대수목원 조기 조성과 국립해양수산박물관 유치, 이순신 장군 역사공원화 사업, 장보고 성역화 사업 및 법화사 재건, 해상케이블카 건설 등의 공약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도시 재생, 침수 예방, LPG 배관망 구축 등을 통해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국가어항 개발, 어촌 신 활력 증진, 권역단위 거점 개발사업 등을 통해 지역에 활기를 불어 넣고자 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공약사항은 5만여 군민과 약속한 사항이므로 실천 가능하도록 계획을 철저히 수립하고 최선을 다해 추진하여 제2의 장보고 시대를 여는 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공약사항은 9월 중 주민 배심원단의 검토를 통해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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