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스포츠서울|장성=조광태 기자] 전남 장성군이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불태산 등산로 25개소에 스마트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했다.

국가지점번호는 전 국토를 가로·세로 10m씩 격자형으로 나눈 위치표시체계이다.

산악·하천 등 건물이 없는 지역의 위치를 쉽게 표시하고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정확한 위치를 신고하기 위해 고안됐다.

번호판에는 10자리의 문자·숫자 조합으로 구성되어 있는 국가지점번호와 함께 QR코드가 삽입되어 있다.

QR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인식하면 해당 위치에 대한 국가지점번호가 자동으로 입력되어 소방서로 전송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관내 주요 등산로 위주로 국가지점번호판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구조 및 지원 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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