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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영암=조광태 기자] 전남 영암군보건소는 지난 11일 치매안심센터 교육실에서 청춘쉼터와 자조모임에 참여하는 치매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행복한 기억찾기’일환인 ‘28청춘 영화관’을 운영했다.
28청춘 영화관은 직원들이 손수 만든 작은 영화관으로 어르신들이 어린 시절 추억을 회상하며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곳이다.
추억의 뽑기판 게임을 통한 선물 및 바로 튀긴 팝콘과 다양한 음료를 제공해 행복한 시간이 되게 했다.
28청춘 영화관에서 관람한 조모 어르신은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여행을 한 것 같다”며 “오랜만에 뽑기로 선물도 받고 재밌는 영화도 보면서 웃고 우는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보냈다.
영암군 치매안심센터에서는 경증 치매 환자의 사회적 고립 및 외로움 예방을 위해 쉼터 프로그램을 운영해 치매 악화를 방지하고 가족의 삶의 질 향상과 부양 부담 경감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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