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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누림문화센터 댄스연습실을 찾은 청소년들이 댄스 삼매경에 빠져있다

[스포츠서울| 조광태 기자] 풍요로운 해남의 미래는 해남청소년의 아름다운 꿈과 함께 청소년의 행복한 성장을 응원합니다.

전남 해남군 청소년 누림문화센터가 개관 1년여만에 누적 이용객 1만 4,000여명을 돌파하며, 해남 청소년 문화의 핵심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7월 13일 개관한 해남군청소년누림문화센터는 지금까지 초중고 청소년 1만 1,200여명을 비롯해 총 1만 4,100여명이 시설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남읍 구도심에 4층으로 신축된 건물은 1층 해남시네마, 2~3층은 청소년누림문화센터로 활용되고 있다. 청소년을 비롯한 가족단위 문화 여가공간이 한자리에 마련되면서 군민들의 생활수준이 한층 향상된 것은 물론 인근 상권이 되살아나면서 공동화가 심화되어가고 있던 구도심 활성화의 계기까지 만들어 내고 있다.

청소년누림문화센터는 매월 1,000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이용하면서 청소년 시설이 부족한 군단위 농어촌 지역의 문화공간 확보에 톡톡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

각종 프로그램실과 교육실 등 총 9개의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만 9세부터 24세까지 청소년은 시설 대부분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넓은 공간과 거울, 음향장비를 갖춘 댄스 연습실, 각종 악기와 녹음시설, 매월 최신곡을 업데이트 하고 있는 노래방 기기가 있는 단체 연습실, 청소년들이 원하는 도서를 중심으로 2,200여권을 보유한 북카페는 청소년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들의 쉼터 옥상정원을 비롯해 전통놀이와 보드게임, 네일아트, 즉석사진 등 동아리 활동실에서 청소년의 놀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유익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청소년들의 배울거리도 더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체험강의를 중심으로 한 수준높은 정기강좌를 운영하는 한편 면지역 청소년을 위해 찾아가는 강좌를 추가 개설하는 등 명실상부 청소년 맞춤 공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7월 26일부터 3주동안 22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웹툰과 캐릭터 만들기 등 여름방학 특강 5개 강의를 비롯해 테라리움, 창의보드게임 등 활동체험 14개, 초등글쓰기 수업 등 3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7월 2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와 함께 관내 지역아동센터 24개소에 9월 5일부터 11월 25일까지 찾아가는 청소년 프로그램을 12주간 운영할 예정이다.

해남군 주민복지과 박유진 주무관은“청소년누림문화센터가 운영되면서 해남 청소년들의 문화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센터가 지역 청소년의 문화 예술적 감수성을 강화하고 미래 인재에 필요한 창의성을 계발하는 산실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도록 지속적인 시설투자와 함께 정책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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