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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채련이 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종합리조트 웨이브파크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시흥 =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글·사진 | 시흥(웨이브파크)=이주상기자] “갤 가돗, 드웨인 존슨 처럼 멋진 액션배우가 되고 싶다.”

17일(현지 시각) 폴란드에서 열리는 세계5대 미인대회 중의 하나인 ‘2022 미스 수프라내셔널(MISS SUPRANATIONAL)’본선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는 배우 겸 모델 송채련의 꿈은 액션배우다. 13살에 한국최고의 모델에이전시인 YG케이플러스의 콜을 받으며 모델생활을 시작했지만 마음 깊숙이 드웨인 존슨, 갤 가돗을 롤모델로 배우, 그것도 실제가 바탕이 된 액션배우를 꿈꾸고 있다. 태권도를 비롯해 수영 격투기 등을 배운 이유다. 미스 수프라내셔널을 통해 국제적인인닝지도를 높인다면 배우 생활은 탄탄하기 그지없다. 꿈을 향해 뛰는 송채련을 만났다.

-매력포인트는.

나의 매력포인트는 얇은 발목이다. 어렸을 때는 얇은 발목이 싫어서 콤플렉스였다. 양말에 휴지도 넣고 몇 겹씩 신고 다녔을 정도였다(웃음). 지금은 얇은 발목을 주신 부모님께 정말 감사하다. 성격유형검사(MBTI) 중 활발함을 담당하는 ENFP 기질을 가지고 있어 어디를 가더라도 사람들과 금방 친해질 수 있다.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다. 잘 베풀고 잘 받는 성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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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채련이 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종합리조트 웨이브파크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시흥 =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몸매관리는.

먹는 것을 좋아해서 살이 잘 찌는 스타일이다. 평소에 많이 먹고 많이 운동한다. 그러다 디데이가 정해지면 관리한다.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매일 아침 공복에 1시간 동안 자전거를 탔다. 일정이 끝나면 1시간 30분 동안 산에 오르며 뛰었다. 주 3회 PT도 진행했다. 식단관리도 병행했다.

-피부관리는.

평소에 화장을 잘 안 하고 다닌다. 주변에서 화장 좀 하고 다니라고 말할 정도다. 반대로 세안하는 것을 좋아한다. 세안할 때만큼은 공주님이 된 것처럼 사랑과 정성을 들여 클렌징하고 로션을 발라준다. 세안하는 시간은 공주 놀이 하는 시간이다. 최근에 화장하는 날이 많아지면서 얼굴에 트러블이 날 때가 종종 있는데 그런 날에는 더욱 신경 써서 세안한다. 어머니 덕분에 태어날 때부터 피부가 좋은 이점도 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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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채련이 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종합리조트 웨이브파크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시흥 =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대회가 끝난 후 모델과 배우로서 어떤 활동을 계획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여전히 배우를 꿈꾸며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며 활동할 것이다. 연기와 무술을 배우며 꿈을 이루기 위해 오디션을 보면서 작품 활동에 열심히 임할 것이다. 해보고 싶은 작품이 있다면 영화 ‘마녀’의 주인공인 김다미의 역할을 해보고 싶다.

-스포츠에 만능이라고 들었다.

유치원 때 부모님께서 리듬체조를 배워보라고 학원을 보냈는데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울면서 왔다. 리듬체조 말고 축구를 배우고 싶어서였다. 결국 어린이 축구단에 들어갔다(웃음). 어렸을 때부터 워낙 활발하고 활동적이었다. 좋아하는 운동으로는 수영, 수상스키, 원스키, 카이트서핑 등 물에서 하는 것은 다 좋아한다. 킥복싱, 태권도, 클라이밍도 좋아한다. 최근에는 호신술의 일종인 크라브 마가에 관심이 생겨 배울 생각이다. 액션배우를 꿈꾸다 보니 격투기, 무도 종목에 관심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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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채련이 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종합리조트 웨이브파크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시흥 =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취미는.

영화와 뮤지컬을 보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 특히 혼자 심야 영화 보는 것을 좋아한다. 만드는 것도 좋아한다. 시간이 생기면 요리학원이나 공방에 자주 간다. 내가 만든 것으로 선물하는 것을 좋아한다. 드럼을 치면서 스트레스를 풀고, 첼로를 연주하면서 나만의 시간을 갖기도 한다.

-애칭은.

고등학교 때 친구들이 ‘마더 채레사’라고 불렀다. 학생 같지 않은 어른스러움에 친구들 사이에서 엄마 역할을 담당했다. 잘 챙겨주고 고민을 잘 들어주는 따뜻하고 포근한 사람이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웃음).

-터닝포인트는.

영화 ‘원더우먼’을 봤는데 주인공인 갤 가돗이 스크린에서 너무 빛나 보였다. 문득 ‘나도 원더우먼 같은 액션배우가 되고 싶다’라는 마음이 생겼고, 그날 바로 연기학원에 상담하러 갔다(웃음). 그렇게 연기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고 꿈에 그리던 학교인 한림예술고등학교와 서울예술대학교에 입학해 성장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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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채련이 경기도 시흥시에 있는 종합리조트 웨이브파크에서 진행된 촬영에서 화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시흥 = 이주상기자 rainbow@sportsseoul.com

-존경하는 사람은.

부모님이다. 지금의 송채련이 성장할 수 있게 하여 주신 분들이다. 내가 하고 싶어 하는 것에 있어서 아버지께 들었던 답변은 ‘No’가 아닌 ‘Why not?’이었다. 내가 하는 일에 있어서 부모님은 적극적으로 나를 믿어 주시고 도와주셨다. 언제나 내 편에서 팬들처럼 응원해 주셨다. 어렸을 때부터 입이 닳도록 ‘나는 커서 아빠 같은 사람 만나서 엄마 같은 사람이 될 거’라고 했다. 성인이 된 지금도 엄마 같은 아내, 엄마 같은 엄마가 되는 것이 꿈이다.

-미래의 꿈은.

나의 꿈은 액션배우가 되어 드웨인 존슨, 갤 가돗처럼 할리우드에서 액션영화를 찍는 것이다. 액션배우로 성장하는 그날까지 모델 송채련, 배우 송채련으로서 더 많은 매력과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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