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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이 ‘스페셜’한 문신을 공개했다.
무리뉴 감독은 18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유럽 대회에서 우승한 모든 클럽을 기릴 수 있는 특별한 무언가에 대해 생각했다”라며 “때마침 나는 오직 나만이 가질 수 있는 독특한 문신을 하길 원했다. 나는 몇 가지 세부 사항을 바꿨다”고 알렸다. 사진 속 무리뉴는 오른쪽 팔뚝에 문신을 새겼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컨퍼런스리그 우승 트로피가 모두 그려져 있다.
무리뉴 감독은 세계 최고 명장 중 한 명이다.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이하 잉글랜드)에서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지휘봉을 내려놨지만, 별명도 ‘스페셜 원’이다.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포르투갈의 1부 리그에서 모두 우승을 경험한 바 있다. 더욱이 무리뉴 감독은 UEFA 주관 대회에서 모두 우승한 유일한 감독이다.
그는 지난 2002~2003시즌에는 포르투(포르투갈)를 이끌고 유로파리그를, 2003~2004시즌엔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이후 인테르 밀란(이탈리아)으로 무대를 옮겨 재차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섰다. 그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에서도 2016~2017시즌 유로파리그 우승을 맛봤다. 그리고 지난 시즌엔 AS 로마(이탈리아)에 부임해 새롭게 생긴 컨퍼런스리그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무리뉴의 문신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AS 로마에서 그리고 이어지는 행보에서도 무리뉴 감독이 어떤 트로피를 추가할지 주목된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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