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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해남=조광태 기자] 전남 해남군이 행전안전부가 주관하는 마을공방 육성사업에 전라남도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선정됐다.
마을공방사업은 인구감소, 고령화 등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서 공동체 활동을 통해 소통·협업하면서 주민 행복을 증진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해남군은 마을 공동체 활성화 및 청년 지역정착을 지원하는 ‘주민소통형’ 분야 사업에 선정됐다.
사업 대상지는 현산면 분토마을로 마을회관을 리모델링해 공방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방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문화카페와 공유주방, 예술인의 창작공간인 레지던스 등으로 구성된다.
사업비는 1억 8,000여만원이 투입된다.
분토마을에서는 분토마을회, 협동조합, 예술인, 청년, 귀농인 등으로 구성한 공방관리위원회를 구성해 공방의 운영 및 프로그램 등에 대한 사항을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현산면 분토마을은 청정해남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에 선정되어 내년까지 총 3년간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2021년에는 해남군 우수마을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30대 귀촌 예술가와 50대 관광 전문가가 귀농하면서 마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어 이번 마을 공방 육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이 기대되고 있다.
해남군은 지난해에도 마을공방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북일면 소재지에 마을공방 신축 건물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작은학교 살리기와 연계해 다양한 교육 공동체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마을공방을 통해 주민 소통과 공동체 활성화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며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 주민들이 행복한 농촌마을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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