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스포츠서울|고흥=조광태 기자] 전남 고흥군은 오백년 고흥 분청문화의 전통을 잇고 도자 문화의 대중화를 위해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제10기 고흥분청사기 도예강좌수강생’을 오는 7월 2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초급반(주·야간반), 중급반으로 구분돼 분청문화박물관 내 한옥다목적체험관에서 16주(8.3.~11.24.)에 걸쳐 운영되며, 기존 도예강좌를 3회 이상 수료한 수강생은 중급반, 나머지는 초급반으로 수준별 맞춤형 강좌로 운영된다.

강의 내용은 고흥 분청사기의 이론 교육 및 7가지 기법을 활용한 생활자기 제작이며, 초급반은 고흥 분청사기의 기초이론 및 실생활 용기 제작, 중급반은 고흥 분청사기의 심화이론 및 다양한 형태의 분청사기 제작 실습으로 진행된다.

이후 10기 도예강좌 수료식이 종료되면 분청문화박물관 2층 로비에서 ‘도예강좌 수강생 작품 전시’를 진행해 강좌 결과물을 군민과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2018년부터 지금까지 9회에 걸쳐 운영한 고흥 분청사기 도예강좌는 500여 명의 지역민들이 참여했고, 이는 주민들의 대표적인 여가활동으로 자리매김했다는 뜻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강좌에도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정서적으로 힐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도예강좌 수강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군 분청문화박물관으로 연락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