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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구례=조광태 기자] 전남 구례군이 문화공연을 연계한 농·특산물 직거래장터 ‘노고달장’을 오는 23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서시천체육공원에서 개장한다.
지리산에서 세 번째 높은 봉우리로 구례군에 위치한 노고단의 ‘노고’와 매월 1회 5일장과 겹치는 주말에 열린다는 의미의 ‘달장’을 결합해 ‘노고달장’으로 이름 지었다.
이날 직거래장터에서는 지리산 청정지역의 농·특산물을 직거래할 수 있다.
직접 디자인하고 만든 제품 등을 만나볼 수 있는 플리마켓, 예비 청년창업인 제품 시식회, 수제맥주와 함께 즐기는 문화공연 등 소비자와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반달곰생태학습장, 화엄사 등을 주민 가이드와 둘러볼 수 있는 구례1일버스투어도 사전예약으로 운영된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2020년 수해의 아픔이 있었던 서시천 일대에서 지역농가, 예술인, 플리마켓 셀러 등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관광·체험이 연계된 직거래장터를 개장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구례의 농·특산물 판로확보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직거래장터가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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