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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곡성=조광태 기자] 전남 곡성군이 지난 21일 곡성군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관리사업추진을 위한 지역사회치매협의체 협력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치매협의체는 위원장 1인을 포함해 지역 내 7개 기관에서 위원으로 참여한다.
지역 사회 민관 보건복지 기관 단체와의 파트너쉽을 구축하고 지자체 치매 관리 시행 계획에 대한 자문 기구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회의에서 참석한 위원들은 2021년도 치매관리사업 성과 평가와 2022년 치매안심센터 하반기 업무 추진 계획에 대해 공유했다.
또한 치매 관련 정책 기반 강화를 위한 안건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주요 안건으로 먼저 치매기억택시 도입 계획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교통불편 지역 거주자와 거동 불편자 등에게 이동 편의 서비스를 제공해 치매 관련 서비스 이용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요양 시설과 요양 병원 사이의 명확한 역할 분담, 주간보호센터 견학제도 도입, 유관 기관 협력방안 등 치매관리 사업의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안건들 대부분에 공감의 입장을 나타내며 향후 구체적인 검토와 추가 논의를 통해 실행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이날 임인동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표적 노인성 질환인 치매에 대해서는 모두가 함께 고민해야할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해결 방안을 위해서도 모두가 함께해야 한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곡성군의 60세 이상 치매 유병률은 11.21%로 추정되며 추정 환자수는 1,436명이다.
이 중 1,320명이 곡성군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되어 치매 관련 서비스를 받고 있다.
높은 등록률과 치매 맞춤형 서비스를 인정받아 곡성군은 오는 9월 21일 ‘치매극복의 날’ 기념 행사에 치매예방관리사업 보건복지부장관 기관 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치매가 있어도 행복하게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우리 군실정에 맞는 치매 종합 관리 서비스 제공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치매는 지자체 차원의 문제가 아니며 고령화 등으로 인해 더욱 위험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국가적 차원의 노력과 관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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