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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박민우가 지난 겨울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하갈동에서 연탄 기부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제공 | NC 다이노스

[스포츠서울 | 윤세호기자] NC 박민우가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과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기부·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박민우는 지난 연말연시 사랑의 열매, 발달장애인을 돕는 아르크, 창원한마음병원, 단국대학교병원, 부여 외산중학교 등에 총 2만2000개의 스포츠 에너지바를 전하며 사회 여러 곳에서 힘쓰시는 이웃들을 응원했다. 또 지난 연말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하갈동을 찾아 추위와 싸우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이웃들에게 연탄 총 2500장을 직접 전하기도 했다.

지난 6월 2일에는 아르크에 에너지바 1000여개를 추가로 기부했다. 이 인연으로 6월 22일 아르크 소속 ‘단풍나무합창단’을 수원KT위즈파크로 초청할 수 있었다. 홈구장인 경남 창원까지의 장거리 이동이 불편한 상황을 배려해 KT에서 박민우를 협조했다. ‘단풍나무 합창단’은 KT와 NC의 경기에 앞서 애국가를 부르고, 박민우를 응원하며 야구를 관람하는 등 발달장애우들에게 추억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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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박민우가 코로나19 의료진에게 전달한 에너지바. 제공 | NC 다이노스

박민우는 “내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무엇이 있을지 많은 고민을 했다. 내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만나서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고, 직접 마음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 인연을 계속해서 이어나가 조그마한 정성으로나마 많은 분들이 힘을 내 어려운 시기를 이겨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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