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스포츠서울|순천=조광태 기자] 전남 순천시는 특별교부세 확보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지난 27일 경전선 전철화 사업 등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자 서울 용산 대통령실을 찾은 광폭 행보에 이어 특별교부세 대상사업 7건을 발굴, 지속적인 지역현안사업비 확보를 위해 특별교부세 지원을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순천시가 건의한 사업은 강변로 녹지조성사업 산림 관련 다목적창고 건립사업 해룡육교 성능개선사업 승주 중대2교 교량재가설 사업 등 7개 사업으로 총 58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강변로 녹지조성사업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행사장과 동천, 강변로 저류지를 하나로 연결해 순천만국가정원 방문객을 원도심까지 유도하는 전략적인 사업으로 정원박람회 성공개최와 더불어 지역경제활성화 등 시민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이다.

또한 해룡육교 성능개선사업, 승주 중대2교 교량재가설 사업은 준공된 지 28년 이상 된 노후교량으로 철근이 노출되고 차량 통행 시 상부구조가 탈락되는 등 재난사고 방지를 위해 보수보강이 시급한 사업이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순천시의 미래투자산업의 성장, 성공적인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개최를 위해서는 국가예산확보가 중요하다”며 “우리시의 열악한 재정 상황 속에서 꼭 추진해야 하는 사업인 만큼 면면을 잘 헤아려 사업비가 지원될 수 있도록 발로 뛰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시는 상반기에 54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한 바 있으며 재정자립도가 낮은 순천시의 안정적인 시정운영의 주춧돌이 될 지방교부세 및 국비 등 이전재원의 확보를 통해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발빠른 대응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