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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관광공사는 파주시 가족센터와 함께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파주 거주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30일부터 31일까지 ‘DMZ 1박 2일 가족캠프’를 진행했다.
다문화 가정 15가족이 참가한 캠프는 첫째 날 DMZ 생태에 대해 배우는 ‘DMZ 생태문화교실’과 마술공연, 강연이 포함된 ‘힐링 콘서트’가, 둘째 날은 장단콩 초콜릿 만들기 등 선택 체험 프로그램으로 다양하게 진행됐다.
공사는 이번 가족캠프를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2차례 추가 모집, 총 3차례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회차 별 최대 참가인원은 50명이며, 2회 차와 3회 차는 각각 10월 1~2일, 10월 29~30일로 예정 돼 있다.
2회 차 캠프는 9월 1일부터 파주시 가족센터로 문의 및 접수하면 된다. 민간인 통제구역 내 위치한 캠프그리브스 DMZ체험관은 경기도가 미군기지 내 시설을 민간을 위한 평화 체험시설로 개조한 공간으로, 지난 2013년부터 숙박이 가능한 유스호스텔로 활용 중이다.
공사는 지난 해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캠프그리브스에서 가수 사이먼 도미닉과 로꼬(AOMG 소속)의 ‘밤이 오면’ 뮤직비디오 등 12건의 촬영유치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DMZ 1박 2일 ‘평화’ 프로그램 인증 등을 진행해왔다.
공사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여행기회가 적었던 상황에 가족과 함께하는 숙박을 제공하게 돼 의미가 있고,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해 보다 많은 이들이 캠프그리브스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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