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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용인=좌승훈기자.경기 용인시는 황준기 전 여성가족부 차관을 민선8기 제2부시장에 내정했다고 1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달 12일부터 18일까지 제2부시장을 개방형 직위(2급)로 공개모집, 서류전형과 적격성 심사(면접) 등을 거쳐 직무수행 요건을 검증했고, 황 전 차관을 최종 합격자로 선정했다.
황 내정자는 신규임용예정자에 대한 결격사유 조회 등을 거쳐 이달 중순쯤 제2부시장으로 취임한다.
황 내정자는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했고 지난 1980년 행시 2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경기도 산업경제국장과 기획관리실장, 행정자치부 지방재정세제본부장,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자치비서관, 여성부 차관 등을 지냈다. 경기관광공사 사장, 인천관광공사 사장을 역임했다.
시 관계자는 “황 내정자는 청와대와 행정자치부, 경기도에서 두루 행정경험을 쌓았고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 이 같은 경험과 인적 자산이 용인특례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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