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

[스포츠서울 | 심언경기자] 그룹 AOA 출신 가수 지민(본명 신지민)이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두 번째 세계’로 활동 재개에 나설 전망이다.

‘두 번째 세계’ 측은 1일 스포츠서울에 “지민을 비롯한 출연진 확인이 불가하다”라고 밝혔다.

‘두 번째 세계’는 랩과 보컬 실력 모두 갖춘 걸그룹 래퍼들의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여덟 팀의 메인 래퍼가 참여한다. 이들은 매 라운드 주제에 맞춰 그룹에 속한 멤버가 아닌 아티스트로서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앞서 프로그램 측은 이날 네이버 나우를 통해 1라운드 음원을 선공개하며 투표를 시작했다. 투표자는 가창자가 누구인지 모른 채 목소리만 듣고 기억에 남는 두 명을 선택해야 한다.

음원이 공개된 후 참가자 팬들은 이들의 목소리를 눈치챘다. 무엇보다 래퍼들 중에서도 독특한 보이스를 가진 지민은 보다 정체가 쉽게 탄로난 분위기였다. 그럼에도 제작진은 프로그램 콘셉트를 지키기 위해 출연자를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신지민은 2012년 AOA의 멤버로 데뷔했다. ‘짧은 치마’ ‘심쿵해’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20년 전 멤버 권민아가 과거 팀 내 따돌림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팀을 탈퇴하고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최근 알로말로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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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스포츠서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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