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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무안=조광태 기자] 전라남도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안전하게 시원한 여름을 보내는 여행지로 고흥 남열해돋이해수욕장, 완도 명사십리해수욕장, 신안 분계해수욕장 3곳을 8월 이달의 추천관광지로 선정했다.

고흥 남열해돋이해수욕장은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해 가족단위 해수욕객에게 최적의 장소다.

또한 이 시기에 불어오는 남동풍은 서핑하는데 최적이다.

밀려오는 파도를 가르는 짜릿함은 물론 주위에 멋진 풍경까지 더해져 서핑 마니아들이 꾸준히 찾는 서핑 성지다.

해수욕장 주변 서핑샵에서 대여가 가능하고, 입문 교육도 받을 수 있어 초보자도 도전할 수 있다.

해송숲과 어우러진 800여m의 모래사장이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낸다.

또한 넓은 주차장과 야영장을 포함해 음수대, 샤워장(대인 2천원?소인 1천원), 매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편리하게 해수욕을 즐기기에 좋다.

완도 명사십리해수욕장은 2019년 덴마크 환경교육재단으로부터 안전과 친환경의 조건을 갖춘 해수욕장으로 인정받아 블루플래그 국제 인증을 획득했다.

우리나라 대표 친환경 해수욕장으로 인정받은 만큼 명사십리해수욕장의 넓은 백사장과 울창한 곰솔 숲은 피서지로 안성맞춤이다.

또한 해양 치유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해변을 거니는 노르딕워킹, 모래 위 비치필라테스, 조개를 활용한 천연 비누 만들기 체험, 모래찜질 등 해양자원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8월 15일까지 운영하며 완도군에 사전 전화로 접수하거나 명사십리해수욕장 관리사무소에서 접수할 수 있다.

신안 분계해수욕장은 깨끗한 모래사장과 해안을 따라 펼쳐진 울창한 여인송 숲이 유명하다.

어른의 팔로도 감싸기 어려울 정도로 굵은 소나무 숲은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해수욕을 즐기다 잠시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또한 이 여인송 숲은 연인들의 아름다운 사랑을 이어준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어 관광객이 꾸준히 찾는 명소다.

최근 분계해수욕장 인근에는 5성급 라마다프라자&씨원리조트가 개장했다.

전남 최대 규모의 연회장을 비롯해 워터파크, 사우나, 인피니티풀, 레스토랑, 키즈카페 등 다양한 부대시설과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개장과 함께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박용학 전남도 관광과장은 “여름 휴가철 야외 활동 중 무엇보다도 안전수칙을 잘 지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전남도가 추천하는 여행지에서 시원하고 추억에 남는 여름휴가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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