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본 -시청사 전경3
전주시청 전경.

[스포츠서울 l 전주=고봉석 기자] 전주시는 지난달 26일 MBC, 주식회사 글로우서울과 ‘빈집살래 시즌 3 마을상가 활성화 프로젝트 in 전주’(이하 빈집살래 in 전주) 추진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현재 추진 중인 팔복동 빈집밀집구역 재생사업에 MBC 빈집재생 프로젝트를 접목해 침체된 이 일대를 활기 넘치는 곳으로 살려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빈집살래 in 전주’는 MBC의 세 번째 빈집재생 프로젝트다.

팔복동 빈집밀집구역 재생사업 구역 내에 방치된 빈집 5곳이 공간제작 전문기업인 ㈜글로우서울과 전문가들의 손길을 거쳐 매력적인 매장으로 탈바꿈된다.

시와 MBC는 코로나로 경제 위기를 맞은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매장 입점자 4명을 선정해 입점 기회를 부여할 예정이다.

MBC 빈집살래 시즌1은 서울에서 빈집으로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루는 기적 같은 이야기 담았으며, 시즌2에서는 통영에서 빈집으로 귀어·귀촌의 꿈을 현실로 이루는 과정을 담아냈다.

㈜글로우서울은 서울 익선동과 대전 소제동 거리를 기획한 바 있어 팔복동의 낡은 빈집이 상생협력 상가로 어떻게 변신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주시 배희곤 생태도시국장은 “이번 빈집살래 시즌3를 통해 방치된 빈집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새로운 빈집 재생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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