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영광=조광태 기자] 전남 영광군은 비브리오패혈증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군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만성간질환의 기저질환자 A씨는 자택에서 바다새우 섭취 후 구토와 손발 저림 증상으로 입원치료 중 비브리오패혈증으로 사망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이란 비브리오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될 때 감염되는 질환이다.
특히 고위험군인 만성간염, 간경화, 간암, 알콜중독자, 면역저하자에게 치명적인 3급 감염병이다.
12∼72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오한, 혈압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피부병변을 동반하며 치사율이 40%~50%에 이른다.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 보관은 5℃이하 저온저장 및 섭취 시 85℃이상 가열해 익혀먹기, 어패류 조리 시 흐르는 수돗물로 씻기, 어패류를 사용한 도마나 칼은 소독하기,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오염된 바닷물과 접촉 피하기, 바닷물에 접촉 시 깨끗한 물과 비누로 노출 부위 씻기 등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하절기 비상방역 및 감시체계 운영을 통해 감염병 발생 예방에 최선을 다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며 “물 끓여 먹기, 여름철 올바른 식품 섭취, 손 씻기 등 기본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