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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영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 2대 회장이 10일 취임사를 발표하고 있다. 제공 |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건강한 스포츠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

한국스포츠에이전트협회(KSAA)는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스포츠산업종합센터에서 정기총회 및 이취임식을 열었다.

KSAA는 지난 2016년 창립된 단체로, 직업윤리를 바로 세우고 위상을 높여 한국 스포츠산업의 발전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설립됐다. 현재 69개사 90명의 정회원이 활동 중이다. KSAA는 축구중개인 ID 발급, 스포츠에이전트 아카데미 개설 및 서적 출간,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과의 사회공헌 활동 등을 진행해 왔다.

이날 정기총회를 통해 인스포코리아 대표인 윤기영 2대 회장을 선임했다. 이후 진행된 이취임식에는 변석화 한국대학축구연맹 회장, 오한남 대한배구협회 회장, 조병득 대한축구협회 축구사랑나눔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대 회장을 역임한 이영중 회장인 이임사를 통해 “KSAA는 스포츠 아카데미 운영, 저연봉 선수들을 지원하는 공익 에이전트 서비스,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1기가 올바른 방향성 확립을 추구했다면, 2기는 기존 활동들의 반복을 통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바랐다.

2대 회장이 된 윤 회장은 “에이전트가 아직 스포츠계 동반자로 자리잡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긍정·부정적 시각이 함께 존재한다. 에이전트가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직업군이 되길 희망한다”라며 “이야기를 많이 듣고, 건강한 스포츠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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