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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용인=좌승훈기자. 경기 용인시는 주민참여형 어린이놀이터 조성 사업을 통해 정비한 공원 3곳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평균 90% 이상의 이용자가‘매우 만족’으로 답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기흥구 구갈동 관아어린이공원과 처인구 마평동 마평어린이공원 2곳의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는 설문지와 미리 설치한 응답 패널에 스티커를 붙이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구갈동 관아어린이공원은 응답자 214명 가운데 175명이 ‘매우 좋음’을 선택 26명은 ‘좋음’을 선택, 응답자의 94%가 공원 이용에 크게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평동 마평어린이공원은 조사에 응한 205명 가운데 94%에 달하는 193명이 ‘매우 좋음’과 ‘좋음’을 선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에 참여한 어린이와 시민들은 여러 명이 함께 탈 수 있는 ‘바구니그네’와 ‘야외 트램폴린’ 등의 시설물 이용이 특히 만족스럽다고 응답했으며, 다른 놀이터에선 볼 수 없는 이색 놀이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좋다고 답했다.
조사 참여자들은 또 어르신을 위한 운동 공간, 휴게공간 확충과 공원 내 그늘막과 의자 추가 설치 등 다양한 연령층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을 조성해 달라고 했다.
주민참여형 어린이놀이터는 어린이, 지역주민, 마을활동가, 전문가 등 다양한 시민이 공원 조성에 참여, 실 사용자의 의견을 반영해 맞춤형 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인데, 시는 이 같은 의견을 반영해 내년에 네 번째 주민참여형 어린이놀이터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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