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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김소영 아나운서가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에 ‘마상’을 입었다.

15일 김소영은 자신의 SNS에 “구체적으로 하고 싶은 게 많아지는 4세. 자기 방바닥에 한글 스티커를 붙이고 싶다고. 스케치북은 싫단다. (나중에 떼는 건 엄마의 몫) 한글은 한글이야호 보여준 거 말고 한 게 없는데 정말 위대한 콘텐츠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에 마상 영상 있음... 왜 이렇게 단호해. #셜록 34개월 담달이면 벌써 생일!”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영상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오상진과 김소영의 딸 셜록의 뒷모습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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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김소영. 출처 | 김소영 SNS

또한, 공개된 영상 속 엄마와 딸은 바닥에 한글 스티커를 붙이며 놀고 있다. 자음과 모음 스티커를 조합해 단어를 만드는 놀이이다. 말을 가르쳐 준 적 없는데도 “고기” “아이” “나비” “하마” “코끼리” 등 단어를 완벽히 읽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김소영이 마지막에 기습적으로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라고 묻자, 딸은 단호하게 “아빠”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아잇?”이라고 놀라는 김소영에게서 실망과 당황한 기색이 느껴진다.

한편, 김소영은 지난 2017년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오상진과 결혼해 슬하에 1녀를 뒀다. 두 사람은 현재 tvN 예능 ‘프리한 닥터’ MC를 맡고 있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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