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스포츠서울|곡성=조광태 기자] 전남 곡성군 치매안심센터가 8월 16일 올해 첫 인지 강화 교실을 시작했다.

인지 강화 교실에서는 치매 발병 가능성을 감소시키거나 발병 시기를 늦추기 위해 전문적인 인지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치매 선별 검사에서 인지 저하자로 최종 진단을 받은 치매 고위험군이 대상이다.

곡성군은 타 지역에 비해 치매 발병의 잠정적 위험 요소인 노인 인구와 무학 인구의 비율이 높은 편이다.

인지 강화 교실은 곡성군이 지난해부터 운영 중이며 치매 고위험군의 인지 활동을 자극하기 위해 전문적인 인지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외부 활동을 하게 함으로써 사회적 교류를 증진시키는 효과도 있다.

올해 프로그램은 8월 16일을 시작으로 매주 2회 총 24차시로 운영될 예정이며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된다.

주로 공예, 미술, 운동, 작업 치료 등의 인지 자극 활동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또한 치매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사전 및 사후 검사를 실시해 인지 영역 향상 정도를 측정하게 된다.

현재 1회차를 시작했지만 센터는 더 많은 치매 고위험군의 치매 예방을 위해 대상자를 추가로 모집 중이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교통 취약지에 거주하는 고령 대상자에게는 택시를 이용한 이동 서비스도 제공한다.

신청이나 기타 자세한 사항에 대해서는 곡성군치매안심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조광태기자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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