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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주상기자] 한국계 격투기 남매인 안젤라 리(26)와 크리스천 리(24)가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다.
안젤라(한국명 이승주)와 크리스천(한국명 이승룡)은 남매지간으로 안젤라가 두 살 많은 누나다.
원챔피언십의 본고장인 싱가포르에서 주로 활동하지만 태어난 곳은 캐나다다. 어머니가 한국인다. 아버지는 중국인이다.
크리스천 리는 오는 28일 타이틀전을 벌인다. 이에 앞서 원챔피언십은 자사의 가장 큰 자산인 남매를 소환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안젤라는 2016년 여자 아톰급, 크리스천은 2019년 남자 라이트급 타이틀전 첫 승리를 거뒀다.
6년 전 안젤라는 야마구치 메이(39)와 원챔피언십 아톰급 챔피언 결정전에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크리스천도 3년 전에 원챔피언십 라이트급 도전자로서 싸운 챔피언 아오키 신야(39)에 승리하며 모두 일본 챔프를 상대로 승리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남매가 두 선수에게 극적으로 승리한 장면을 원챔피언십은 자사 사이트에 올리며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안젤라는 오는 9월 30일 여자 스트로급 챔피언 슝징난(34·중국)에게 도전하여 원챔피언십 종합격투기 2체급 석권을 노린다.
크리스천은 챔피언 옥래윤(31)의 1차 방어전 상대로 나선다. 작년 9월 옥래윤한테 왕좌를 내준 아픈 기억을 지우길 원하길 원한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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