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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점차 입지가 줄어드는 모양새다.
지난 시즌과 다르다. 정우영(23·프라이부르크)이 지난 시즌만큼의 출전 시간을 가져가지 못하고 있다.
정우영은 20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와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앞선 후반 15분 도안 리쓰 대신 투입됐다.
개막 3경기 연속 교체 명단에 이름 올렸다. 지난 시즌 1~3라운드 모두 선발로 출전했던 흐름이 아니다.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는 후반 36분 투입, 2라운드 도르트문트전에는 결장, 이날 슈투트가르트 경기 역시 후반 투입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팀 내 입지가 좁아졌다. 정우영이 맡았던 역할을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에 합류한 도안 리츠(24)가 해내고 있다. 도안은 아우크스부르크와 개막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23분 자신의 데뷔골이자 팀에 4번째 골을 선사했다. 도안만이 아니다. 빈첸조 그리포 역시 경쟁자 가운데 한 명이다..
지금껏 2경기 교체 출전, 유의미한 장면을 쉽사리 만들어내지 못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만 5골을 넣은 정우영이지만 이번 시즌은 경쟁해야 할 처지에 몰렸다.
이날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11분 그리포가 터뜨린 선제 결승골로 한 골차 리드를 지켜냈다. 승점 3을 추가하면서 5위(승점6)에 매겨졌다.
한편 또 다른 분데스리거 이동경(25·샬케04)은 개막 후 세 경기째 모습을 감췄다. 출전 명단에 완전히 제외, 이날 펼쳐진 독일 프로축구 1부리그 데뷔전을 갖지 못했다. 이동경이 결장한 볼프스부르크전에서 살케(2무1패)는 0-0 무승부를 거두면서 개막 첫 승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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