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822_2021년 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 서울 리얼디아몬즈
2021년 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 우승팀 서울 리얼디아몬즈. 사진제공 | 한국여자야구연맹

[스포츠서울 | 김동영기자] 전국여자야구대회가 이번에는 천년고도 경주에서 열린다.

한국여자야구연맹은 22일 “찬란한 역사와 문화가 깃든 곳이자 스포츠 메카로 도약하고 있는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오는 27일부터 9월4일까지 2주에 걸쳐 주말 4일간 ‘제5회 선덕여왕배 전국여자야구대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경주시와 한국여자야구연맹이 주최하고, 경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전국 34개 팀 700여명의 여자야구 선수단이 경주시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리그 분리 토너먼트 형식으로 챔프리그와 퓨처리그로 나뉘어 진행된다. 대회 경기는 경주베이스볼파크 1,2구장과 경주축구공원 5구장 등 총 3개 구장에서 열린다. 27일과 28일에는 예선부터 8강전이, 9월3일과 4일에는 준결승과 3·4위전, 결승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해 우승기를 흔들었던 ‘서울 리얼디아몬즈’가 2연패를 노리는 가운데, 올해 익산시장기 전국여자야구대회 우승팀인 ‘서울 나인빅스’와 울진 전국여자야구대회 우승팀인 ‘대전 레이디스’가 챔프리그 우승 자리에 도전하며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국여자야구연맹 황정희 회장은 “한국 여자야구 발전을 위해 힘써주신 덕분에 올해로 다섯 번째 대회를 맞이할 수 있었다.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이번 대회는 9월4일 경주베이스볼파크 1구장에서 열릴 결승전 경기 종료 후 폐막식을 겸한 시상식을 끝으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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