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in Soccer La Liga
레알 소시에다드 수비수 아이엔 무뇨스(왼쪽)가 지난 22일 FC바르셀로나전에서 우스만 뎀벨레와 충돌한 뒤 그의 유니폼을 잡고 있다. 산세바스티안 | AP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우스만 뎀벨레(25·FC바르셀로나)가 뜻밖에 ‘팔꿈치 가격 논란’에 휘말렸다.

뎀벨레는 22일(한국시간) 스페인 키푸스코아주 산세브스티안 레알레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라 리가 2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 원정에서 1-1로 맞선 전반 12분 상대 수비수 아이엔 무뇨스와 충돌했다.

뎀벨레는 오른쪽 측면을 돌파할 때 방어에 나선 무뇨스가 순간적으로 얼굴을 부여잡고 쓰러졌다. 소시에다드 선수들은 뎀벨레가 팔꿈치를 사용해 무뇨스를 제어했다면서 주심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그러나 주심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경기 중 일대일 상황에서 상대 선수에게 팔꿈치 공격을 할 경우 옐로카드는 물론, 상황에 따라 레드카드까지 주어진다.

스페인 언론은 심판진이 이날 뎀벨레의 행위를 두고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것에 의문을 보였다. ‘옥디아리오’는 ‘뎀벨레는 무뇨스에게 팔꿈치를 사용했으나 처벌받지 않았다. 무뇨스의 호소에도 (심판은) 비디오 판독(VAR)을 거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마르카’지도 ‘레알 소시에다드가 뎀벨레의 팔꿈치 공격에 분노했다’며 이마놀 알과실 감독이 경기 직후 관련 판정에 이의를 제기했다고 적었다.

kyi0486@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