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부산 아이파크 U18(개성고)이 2019년 K리그 U17 챔피언십 우승팀 자격으로 스페인 라리가 국제 교류에 참가한다.
부산은 “U18 개성고가 23일(현지시간)부터 스페인 마드리드 일대에서 진행되는 「K리그xLaLiga Training Stage 2022」에 참가한다”고 전했다.
개성고는 「K리그xLaLiga Training Stage 2022」에 참가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8/25), 라요 바예카노(8/27), 헤타페 CF(8/30) 유소년 팀과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부산은 유스 단계부터 우수한 자원을 육성·관리하는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올해 초 산하 유소년 팀의 연령 구분을 두 살 터울로 한 데 이어, 지난 시즌 신설된 유소년그룹을 중심으로 사무국-유소년 지도자-프로(전력강화실)의 소통 체계를 강화했다.
노력의 결실을 맺었다. 개성고는 지난 2월 2022 부산MBC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우승, 지난 7월 2022 GROUND.N K리그 U18 챔피언십 4강에 진출을 비롯해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부산 대표로 선발되는 등 강팀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2019 K리그 U17 챔피언십 당시 감독으로서 팀을 우승으로 이끈 부산 유소년 그룹 박형주 그룹장은 “2019년 대회 우승으로 유소년 선수들이 스페인 국제 교류에 참가하는 혜택을 받게 되어 기쁘다. 선수들이 이번 교류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더 성장해서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그는 “작년부터 유소년 그룹을 이끌며 현장과 사무국의 가교 구실을 하고 있다. 새로 바뀐 시스템 안에서 혼선이 있을 법도 했는데 큰 문제 없이 잘 운영되고 있으며, 선수들 또한 눈에 띄게 성장했다. 부족했던 부분은 더 보완해 부산이 확실한 유스 명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한홍 개성고 부장교사는 “구단과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부산MBC배 대회 우승, 유스 챔피언십 4강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다. 개성고가 축구 명문으로 자리매김하는 것 같아 뿌듯하다. 선수들에게도 항상 고마운 마음이다”며 “이번 국제 교류를 통해 축구 선진국인 스페인에 가게 되어 코칭스태프, 선수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선진 유소년 시스템 등 여러 방면으로 많이 배워와서 학교 차원에서 선수들에게 보다 나은 훈련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은 “이번 국제 교류를 계기로 스페인 명문 구단과의 유소년 교류를 지속할 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다”고 했다. kkang@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