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스포츠서울|담양=조광태 기자] 전남 담양군은 지난 23일 비상상황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군은 담양군민체육센터에 적이 침투하는 한편 화재가 발생해 대피해야 하는 상황을 가정해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 등의 유관기관과 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전 상황을 방불케 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기관과 단체, 개인별로 주어진 임무와 절차를 유기적으로 수행함으로써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시 신속한 대응의 중요성과 안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웠다.

최영주 부군수는 훈시를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 등 외부 상황과 내부로는 중부지방 폭우 등 우리 모두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비상사태의 마음가짐이 필요한 때”며 “이번 을지연습에 진지하게 임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민관군경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성공적으로 훈련을 마칠 수 있었다”며 “남은 기간 비상사태 발생 시 실제 상황과 지역 특성에 맞게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광태기자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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