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l 남원=고봉석 기자] 전북 남원시가 지난 20일 조갑녀살풀이명무관과 안숙선 명창의 여정 전시관 일대에서 무형유산 가치를 공유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과 남원시가 주최하고, (사)무형문화연구원이 주관하는 ‘2022 지역무형유산보호지원’사업 일환의 남원 四季무형문화유산 나들이‘무형유산관광×국악버스킹’이 그것.
이 프로그램은 지역의 역사성과 문화성을 가진 무형문화재와 지정문화유산을 연계, 관광 자원화했다.
|
이를 계기로 시민들이 남원지역 무형유산을 더욱 친숙하게 접하고, 이를 통해 무형유산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된 것이다.
특별히 계절별 무형유산 공유 나들이에 버스킹 공연을 콜라보로 구성, 오는 12월까지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그 첫 번째 행사로, 이 날은 ‘사랑春 놀이夏’코스 나들이와 소리꾼 유순덕과 동편제시민판소리합창단(대표 박형석)의 국악버스킹 콜라보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서는 참가자들이 안숙선 명창의 여정 전시관 등을 들러, 판소리의 고장 남원의 정체성과 무형유산의 중요성을 함께 공유·인식했다.
또 조갑녀살풀이명무관 마당에서 관객과 하나되는 소리판을 통해 무형유산의 가치를 재인식하는 기회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추진을 통해 지역의 무형유산 보호 모델을 새롭게 개발하는 것은 물론 남원시 무형문화재 보호와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오는 12월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여 남원시 무형문화유산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의 ‘2022년 지역 무형유산 보호지원 사업’은 지역 무형유산의 보호와 전승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오는 12월까지 남원 일대에서 무형문화재 행정역량 강화와 무형문화재 협력 네트워크 구축, 관광자원화 분야 프로그램 등이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