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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강진=조광태 기자] 전남 강진군은 지난 23일 묵은지 등 반찬사업 종사자 및 공무원 21명을 대상으로 반찬사업 성공 모델인 곡성군 ‘옥과 맛있는김치 영농조합법인’을 방문해 현장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교육에서 참여자들은 ‘옥과 맛있는김치 영농법인’ 대표인 김권태 대표의 가정식 김치 생산에 대한 과정과 판매 노하우 등 반찬사업의 성공 전략에 대해 강의를 듣고 생산 현장을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대표는 “반찬사업의 성공을 위해 연중 가동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김치를 생산하고 있으며 계절 농산물을 이용한 계절 김치를 생산해 판매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주문예약 방식의 생산으로 신선한 식재료를 조달해 주문량에 맞춰 재고 없이 김치를 담가서 판매하고 있다.

특히 철저한 위생 시스템 운영으로 재료 보관부터 생산·포장까지 안전하고 위생적인 체계에, 참여자들은 더욱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해야겠다며 공감했다.

군에서는 강진묵은지산업화 사업을 통해 참여업체로부터 이행확약을 받아 36개의 업체가 영업등록을 했으며 품질관리 표준 매뉴얼을 준수해 묵은지를 생산·판매 중이다.

또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김치 전문가 과정 운영을 통해 다양한 이론과 실기 교육으로 핵심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비영리 단체인 강진묵은지 사업단을 구성해 매월 개최되는 정례회에서 시장정보 및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으며 고객응대 요령 교육 등을 통해 강진묵은지 브랜드 신뢰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번 현장 견학을 통해 참여자들은 “전라도 음식 솜씨에 자부심을 갖고 김치뿐만이 아니라 더욱 안전하고 맛있는 반찬으로 새로운 시도가 필요함을 새삼 깨닫게 됐으며 참여자간의 좋은 의견을 나눌수 있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조광태기자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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