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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 출처 | 지드래곤 SNS

[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그룹 빅뱅의 지드래곤이 황광희의 생일을 축하했다. 광희는 “실화냐?”라며 놀랐다.

지드래곤은 25일 자신의 SNS 스토리에 “생일 축하해 광희 친구 #TBT @프린스 광희(prince kwanghee) #추억의 무한상사”라는 글과 함께 2016년 MBC ‘무한도전’ 무한상사 편에 출연한 방송 회차 일부분을 게재했다.

영상 속에는 광희와 지드래곤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당시 방송에서 광희가 ‘권 전무’로 분한 지드래곤을 따라왔다. 광희는 지드래곤에게 “네가 출연한대서 깜짝 놀랐잖아”라고 했다. 지드래곤은 “난 네가 (아직 하차하지 않고) 있어서 깜짝 놀랐어”라고 농담을 던졌다.

다음으로 광희가 “나 ‘무한상사’에서 재미없었지?”라고 물었고 지드래곤은 솔직하게 “너는 재미없었지”라고 답해 ‘찐친’ 케미를 드러냈다.

수많은 ‘무한도전’ 영상 중에서 해당 회차에서 광희와 지드래곤의 케미가 가장 돋보였다는 평이다. 지드래곤이 친구로서 광희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드러냈고, 광희도 지드래곤과 친해지려는 의지가 돋보였기 때문이다.

지드래곤도 이를 인식하고 광희의 생일인 8월 25일에 맞추어 해당 영상을 게재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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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황광희(왼쪽)와 지드래곤. 출처 | 황광희 SNS

이 소식을 접한 광희는 자신의 SNS 스토리에 “실화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서 “고마운 친구 지용아. 나는 8월 18일 네 생일 못 챙겼는데... 미안하고 고맙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한편, 지드래곤과 황광희는 지난 2015년 MBC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 편에서 ‘황태지’ 팀을 이뤄 호흡을 맞췄다. 이를 발판으로 둘은 지속적으로 우정을 쌓았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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