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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플라스틱이 미치는 영향(그린피스 자료)

[스포츠서울| 조광태 기자]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는 미세플라스틱의 저감을 위하여 본격적으로 저감 활동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플라스틱은 산업전반에 걸쳐 우리의 일상생활의 모든 분야에 스며들어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으나, 이로 인하여 발생한 미세 플라스틱은 5mm미만 크기의 작은 플라스틱 조각을 말하는 것으로 해양쓰레기 중 56%를 차지하고 있으며, 미세 플라스틱은 크기가 매우 작아 수산생물의 먹이활동을 통해 체내에 축적되어 우리의 식탁에 올라와 최종적으로 인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게 통상적인 학설이다.

신안군은 이러한 해양 미세플라스틱의 발생량 저감을 위해 관내 어업인의 편의를 위하여 전 읍면에 설치한 어선용 부잔교에 어선 접안시 충격 방지용으로 설치된 스티로폼 휀더를 전수 조사하여 친환경재질로 제작한 펜더(fender)로 모두 교체하는 사업을 순군비로 추진하고 있으며,

아울러, 해상 양식장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는 일반 스티로폼 부표를 친환경부표로 교체하는 사업과 어업활동 중 발생하는 해양쓰레기의 재투기를 예방하고자 기존에 지원했던 스티로폼 재질의 선상 집하장을 알루미늄 재질로 전국 최초로 제작하는 등 미세플라스틱 저감을 위하여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인류의 마지막 보고이며 미래 먹거리 장소인 바다를 지키고, 국민의 식탁과 건강을 책임지는 것이 마땅한 도리이며, 우리군 청정 수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안군에는 226개의 부잔교와 5,297ha의 양식어장의 면적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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