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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구 나주부시장(중앙)이 아동총회 참석 아동들과 정책간담회를 갖고 있다

[스포츠서울| 조광태 기자]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전남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지난 26일 세이브더칠드런 서부지역본부(본부장 유혜영)와 ‘아동대표 정책제안 간담회’를 가졌다고 27일 밝혔다.

정책간담회는 지난 달 23일 전남여성가족재단에서 열린 ‘제19회 대한민국 아동총회 전남지역대회’에서 채택된 아동 정책 안건에 대한 지역 아동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대한민국 아동총회는 ‘유엔아동권리협약 제12조’에 명시된 아동의 참여권 보장을 위해 아동 스스로가 권리에 대해 생각하고 사회적 문제·정책들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제안하는 행사로 나주시 아동 4명이 대표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아동총회에 참석한 아동대표 3명을 비롯해 강영구 부시장, 김동관 세이브더칠드런 광주아동권리센터장 등 관계자 7명이 참석했다.

참석한 아동들은 ‘보행 안전을 위한 학교 통학로 개선’, ‘학교폭력 가해자 처벌·조치 강화’, ‘미래 직업체험 및 이론수업 확대’, ‘아동 의견 반영을 위한 정치참여 기회 제공’, ‘아동 권리 관련 교육 지원’ 등을 제안했다.

강영구 나주부시장은 “아동들이 제안해준 정책들을 심도있게 검토해 우리 시 아동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며 “앞으로도 아동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모든 아동이 소외받지 않고 온전한 권리를 보장받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나주시와 세이브더칠드런 서부지역본부는 지난 해 7월 ‘아동권리향상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저소득 가정 아동·청소년 발굴지원과 아동권리교육 홍보·모집 등 아동친화적 사업 추진에 힘쓰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 지역아동센터 및 다함께 돌봄센터를 대상으로 한 ‘아동에게 안전한 기관 만들기’ 사업, 광주·전남 최초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국제어린이마라톤 등을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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