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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용인=좌승훈기자.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용인시에서 열린‘제68회 경기도체육대회 2022 용인’이 27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회는 도내 31개 시·군의 1만여 명의 선수들이 축구, 야구, 농구, 배구, 골프, 수영 등 총 25개 종목서 열전을 펼쳤다.
‘경기도의 함성, 용인에서 하나로’라는 슬로건으로 도민과 용인시민의 화합과 번영, 꿈과 희망을 나누며 성공적으로 치러졌다는 평가다.
특히 대회 최초로 개막식을 TV(KBS 라이프)로 생중계하고 ‘AI(인공지능) 스포츠 중계 시스템’을 구축, 언제 어디서나 경기를 볼 수 있도록 해 비대면 관람 수요에 대응한 것은 물론 앞으로 이 대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대회를 밝히는 성화 봉송도 승마와 동력 패러글라이딩, 조정 보트, 민속퍼레이드 등이 조합돼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했다.
주경기장인 용인미르스타디움서는 승마체험, 지역 농산물 판매, 지역 예술인 작품 전시, 지역 명소 소개 등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조직위원회, 읍·면·동 서포터즈, 자원봉사자 등 2200여 명이 투입돼 대회 운영과 선수단 지원, 교통정리 등이 순조로웠다.
대회 1부 종합우승의 영예는 2만9701점을 획득한 수원시에 돌아갔다. 이어 화성시 2만8734점으로 2위를 성남시는 2만7714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모범선수단상은 용인시(1위)·수원시(2위)·화성시(3위), 입장상은 용인시(1위)·성남시(2위)·안양시(3위)가 받았다. 성취상은 용인시(1위)·성남시(2위)·화성시(3위)가 수상했다.
대회 2부 종합우승의 영광은 1만9364점을 획득한 의왕시가 차지했다. 이천시와 광명시는 각각 2위(1만8750점)와 3위(1만7553점)의 성과를 거뒀다.
모범선수단상은 의왕시(1위)·이천시(2위)·오산시(3위), 입장상은 구리시(1위)·오산시(2위)·동두천시(3위)가 수상했다. 성취상은 군포시(1위)·과천시(2위)·안성시(3위)가 받았다.
최우수선수상은 수영 종목의 이근아 선수(화성시)가 거머쥐었고, 경기단체질서상은 경기도볼링협회에 돌아갔다.
용인시 선수단은 모범선수단상·입장상·성취상 등 대회 3관왕을 차지하고 검도 1위, 유도 1위, 테니스 1위, 씨름 2위, 태권도 2위, 배드민턴 2위, 볼링 3위, 축구 3위, 배구 3위, 바둑 3, 궁도 3위, 야구 3위의 자리에 올랐다.
용인실내체육관서 열린 폐회식에는 이상일 시장과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 신상진 성남시장, 윤원균 용인시의회 의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조효상 용인시체육회장, 선수단과 응원단, 시민 등 200여명이 참가해 성공체전을 축하하고 선수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대회기는 이 시장이 오 행정1부지사에 반납하고, 차기 개최지인 성남시 신 시장에게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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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용인특례시와 경기도의 매력과 저력을 대한민국에 선보였다. 우리의 단합된 힘이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고 세계로 나아가게 하는 동력됐다. 내년에 성남시에서 열리는 대회도 잘 준비하실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경기도체육대회에 이어 △제12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2022 용인(9월 1∼3일) △제16회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 2022 용인(10월 7∼8일) △제33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2022 용인(10월 28∼31일)이 치러진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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