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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맨체스터 시티는 오랜 동안 중심 공격수(focal striker) 없이 경기를 해왔다. 의심할 여지없이 엘링 홀란은 그들이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는 퍼즐에서 마지막 조각으로 보여진다.”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시즌 초반, 해트트릭을 포함해 ‘4경기 6골’로 연착륙에 성공한 엘링 홀란(22). 그에 대해 잉글랜드 축구 레전드 앨런 시어러가 BBC스포츠에 한 말이다.
시어러는 “그처럼 좋은 사람이 있으면, 다른 선수들이 자유로워지기 때문에 그들을 상대하기 매우 어려울 것”이라며, 엘링 홀란이 맨시티 전력 상승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그것이 홀란이 30, 35, 40골을 넣어야 하는 이유이다. 나는 그들이 창출하는 기회의 양 때문에 그가 그렇게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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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는 지난 2021~2022 시즌 정통 스트라이커 없이도 EPL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하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승 경쟁에서 리버풀에 쫓길 때마다 정통 골잡이 영입의 필요성을 구단에 주장해왔다. 이번 시즌엔 노르웨이 출신 대형 스트라이커 홀란의 영입으로 그런 문제는 말끔히 사라졌다.
시어러는 홀란이 이번 시즌 30골 이상을 넣을 수 있다고 말한다. 앤디 콜, 앨런 시어러(3회), 케빈 필립스, 티에리 앙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로빈 판 페르시, 루이스 수아레스, 모하메드 살라 등 8명의 공격수만이 EPL에서 한 시즌 30골 이상을 기록했는데, 홀란은 현재 궤적을 계속 유지한다면 그 목표는 충분히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홀란은 27일(현지시간)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EPL 홈 경기에서 베르나르두 실바(후반 3분)의 선제골 이후, 홀로 3골(후반 17분, 25분, 36분)을 폭발시키며 맨시티의 4-2 승리에 견인차가 됐다. 맨시티는 3승1무로, 4승의 아스널에 이어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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