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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구례=조광태 기자] 전남 구례군은 잇단 씨름교실 운영 요청에 따라 구례군청 여자씨름단이 재능기부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8월 29일 산동 사계절 전천후 씨름장에서 구례군장애인복지관 이용 장애인 20명을 대상으로 씨름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씨름교실은 각각 한 시간씩 총 2개 교시로 진행됐다.
씨름교실 첫 교시 시범선수들이 씨름기술을 선보일 때마다 환호성이 터졌다.
처음 접하는 씨름기술에 모두가 흥이 나는 씨름마당이었다.
둘째 교시에는 일부는 씨름 연습경기에 참여하고 일부는 모래를 손으로 만지고 맨발로 씨름장을 돌며 모래의 감촉을 느끼고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씨름교실을 통해 우리 민속 씨름의 재미를 여러 사람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재능기부에 힘써준 씨름단 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이다”고 전했다.
한편 구례군 씨름교실은 후계 양성 및 씨름 저변 확대를 위해 2020년부터 3년째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 그 대상을 점차 확대해갈 예정이다.
조광태기자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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