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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강진=조광태 기자] 예술과 문화가 공존하는 감성 음악도시 전남 강진군이 인구고령화로 인한 지역 경제 활력의 위기와 인구 소멸의 위기 극복을 위해 관광객 유치 확대를 목표로 전남음악창작소 중심의 음악도시 활성화를 추진한다.
강진 오감통에 위치한 전남음악창작소는 2015년 강진음악창작소로 시작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기반형 음악창작소 조성사업’에 선정돼 전남을 대표하는 음악창작소가 됐다.
현재까지 다양한 장르 음악인 56팀의 음반제작을 지원해 MBN의 ‘조선판스타 우승’과 21세기 한국음악프로젝트 장려상을 배출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음악도시를 위한 첫 행보로 오는 3일부터 주말 관광객을 위한 버스킹 콘서트를 추진한다.
오감통을 중심으로 백운동 정원, 가우도, 병영 하멜기념관 등 인기 관광지에서 음악 힐링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제공해 남도답사 1번지 강진의 곳곳에 음악의 향기가 배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음악을 중심으로 강진 소식과 주요 정보, 관광지 등을 알리고 주민과 함께하는 참여형 음악도시를 위한 ‘라디오 강진’을 새롭게 개국한다.
지역 소식을 전달할 군민리포터를 선발하고 교육을 통해 지역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즐길 수 있는 음악 도시를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리포터에 참여하고자 하는 군민은 전남음악창작소 누리집을 통해 오는 14일까지 지원할 수 있으며 라디오강진의 리포터로서 지역 소식 알리미로 방송에 참여할 수 있다.
전남음악창작소 정현준 소장은 “앞으로도 음악도시 강진군은 지속적인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힐링 공연,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뮤직토크쇼, 음악여행을 위한 토요공연은 물론 우수 음악인 창작 지원과 발굴도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전남음악창작소는 강진군의 음악과 예술, 관광을 연계한 음악도시로 성장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해 강진의 미래를 견인할 예정이다.
조광태기자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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