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암군청사 전경
영암군청사 전경

[스포츠서울|영암=조광태 기자] 우승희 전남 영암군수는 3년간 계속되는 코로나19와 45년만에 최저치로 폭락한 쌀값 하락속에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군민들께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힘들수록 따뜻한 정으로 소외된 이웃을 보살피는 살랑과 나눔이 가득한 명절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코로나 19 펜데믹 상황에서 온가족이 함께 모여명절을 보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겠으나 고향을 찾지 못하는 향우들에게는 위로의 말을 전하고 관내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구 등 한가위를 외로이 보낼 주민들의 안부를 직접 살피고 있다.

민선 8기가 시작되고 지난 두 달간 영암군은 작지만 의미있는 정책들로 영암의 미래를 위한 대장정의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지난 30년은 행정이 주도하던 권위주의를 벗어나는 지방 자치시대 였다면 이제는 주민이 참여하고 주도하는 주민 정부의 시대로 나아가기 위한 첫시도는 지난 7. 28일부터 시작된 목요대화였다.

청년이 있어야 군의 미래가 있다는 생각에 따라 “청년”과의 대화를 시작으로 8.4일 “귀농인”과, 8.18일 “독립유공자”와, 8.25일 “청소년”과 대화를 했고 9.1에는 “이주여성”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토론문화를 통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한 우군수의 다음 행보는 지난 8.16일 소통폰 개통으로 이어졌다.

군민들의 건의사항 등을 문자나 카톡으로 보낼 수 있고 단순한 사항은 3일이내, 상당한 기간을 필요하는 사항은 처리방향에 대해 답변을 받아 볼 수 있도록 해 8월 말까지 총 60건의 건의사항을 처리했다.

주민들과의 충분한 소통없이 결정된 영암공공 도서관 이전 대상지는 폭넓은 군민의견을 수렴해 반영하기 위해 지난 8.17일 영암읍사무소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고 8.22일부터 9.4일까지 군민 의견조사를 거쳐 9월 중순에 확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행정의 계획 수립 과정에서부터 군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주민자치회를 활성화하고 사안에 따라 주민총회, 주민투표 등의 참여 활성화 방안을 도입해, 특정 소수가 아닌 각계각층의 군민이 행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영암군 각종위원회 위원 위촉 시에는 특별한 규정이 없는 한 군민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을 통해 위촉하고 각계각층의 전문가를 군의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군정의 전문성을 더해 행정의 신뢰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리고 현장 행정은 읍·면장이 주민과 대면해 목소리를 직접 듣는 것으로부터 시작된다는 판단에 따라, 읍·면사무소 2층에 있던 읍·면장실을 주민 소통 및 직원 휴게 공간으로 바꾸고 읍면장은 1층 사무실에서 일반 직원들과 함께 근무해 주민과의 거리를 좁혀 주민 의견을 잘 들을 수 있도록 이동배치 했다.

우군수는 인사의 혁신을 이루기 위해 공직자에게 8. 31일까지 자기개발 및 직무계획서를 작성하도록 했다.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사항은 물론 자신의 공직의 미래상을 기재토록 해 향후 조직개편 후 적재 적소에 인력을 배치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혁신 포인트제를 운영해 공직자의 성취동기를 유인하고 부서간 칸막이를 없애 원활한 소통을 바탕으로 군의 성과와 군민의 이익을 창출하는 시스템으로 변경해 오직 실력과 성과로 평가받는 공정하고 깨끗한 공직인사 체계를 확립하겠다고 했다.

그동안 관행적으로 개최하던 각종 문화체육행사는 일정 규모 이상일 경우 행사개최 후 반드시 지역상권에 얼마나 효과가 있었는지 효과분석을 시행하도록 했고 향후 대회 개최시에는 어떠한 점을 개선해야 하는지, 반드시 평가회의를 통해 문서를 작성, 보관하도록 해 후임자가 알 수 있도록 지시했다.

각종 사업 추진 시에도 사업 계획수립부터 완료까지의 전 과정에 걸쳐 사업 사업평가서를 작성해 결과를 다음 사업의 규모와 방식 결정에 활용토록 지시했다.

끊임없는 행정의 혁신을 주문하는 외부 특별강연도 계속되고 있다.

8.1일 정례조회 후 민선 8기 인수위원장을 지낸 류재민 전 동강대 총장을 초청해 특별강연을 실시했다.

류 전 총장은 ‘더 크게 더 젊게 가슴뛰는 영암 우리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변화와 혁신을 위해서 어떻게 할 것인지를 묻고 ‘남이 가지 않은 길을 찾아 혁신의 깃발로 희망의 햇불을 밝히자’고 주문했다.

우승희 군수는 전남에서 2번째로 벼 재배면적이 많은 우리 군에서 최근 역대 최저치로 하락한 쌀값으로 고통받는 농업인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지역민과 관내 기업이 영암쌀 사주기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관내 사회단체기관과 협조해 1억 800만원의 영암쌀 판매실적을 올렸고 현대삼호중공업 등 기업을 방문해 구내식당에서 영암쌀을 사용해 줄것을 요청했다.

또한 영암군민속씨름단과 함께 세종시를 방문해 영암쌀 판촉 활동을 펼쳤으며 향후 수도권에서 추가로 판매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민선 8기 우승희 영암군수가 취임한지 2달여가 지난 지금 영암군정에는 혁신의 바람이 불고 있다.

먼저 우승희 군수는 취임식장에서 취임사를 대신해 군이 민선 8기 동안 이뤄내야 할 비전들을 프리젠테이션을 이용해 하나씩 설명하면서 혁신으로 도약하는 더 큰 영암 건설 구상을 위해 직접 발표했다.

광주 전남 시장·군수 중 가장 젊은 군수인 우승희 군수는 “영암군 대표일꾼 우승희”라는 명찰을 달고 4년간의 부여된 권한으로 영암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켜 군민이 행복한 민선 8기 새로운 영암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지난 7. 6일 군청 왕인실에서 개최된 영암군 공직자들과 첫 회의에서도 군민들과 약속한 공약 등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직접 브리핑하면서 대한민국이 젊은 군수를 만든 영암을 지켜보고 있고 군민들도 함께 활기 넘치는 영암을 기대하고 있으니 군민과 군수, 공직자가 힘을 합쳐 영암이 변화한다는 믿음으로 “대한민국이 부러워하는 영암”을 만드는데 동참해 달라고 주문했다.

우승희 군수표 혁신은‘군민이 주인인 영암’을 만드는 것으로서 젊은 생각과 새로운 방식으로 낡은 과거와 과감하게 단절하고 새로운 길, 혁신의 길로 나아가면서 정치도, 행정도, 군민의 생활도 완전히 새로운 ‘혁신으로 도약하는 더 큰 영암’이 그 목표임을 당당히 밝힌 것이다.

1천여 공직자와 함께 “혁신영암 프로젝트”를 통해 영암군을 더 크게 더 젊게 만들기 위한 도약 준비 ‘혁신으로 도약하는 더 큰 영암’은 우승희 영암군수의 민선 8기 비전이자 군민과의 약속으로 영암을 대한민국 혁신수도로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명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첫째, 지역소멸을 극복하고 영암군의 인구를 복원하기 위해 지역의 산업과 경제를 청년친화 미래선도 경제로 변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정 최우선 과제인 지방소멸 극복과 인구복원을 위해 정부의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와 투자사업을 적극 유치하고 예산과 정책을 청년과 미래혁신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지속가능한 영암을 위해 청년 친화도시를 만들고 청년공공주택과 청년문화거리 조성, 청년기금 신설, 청년정책을 전담하는 팀을 신설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의 고용안정을 위한 영암형 완전고용시스템과 사회적조직 구축 프로젝트도 추진할 예정이며 농업·제조업·서비스업·사회복지 등 분야별 청년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기업의 ESG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고 신재생에너지 기업을 유치해 에너지 대전환 선도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는 등 지역의 산업과 경제 분야의 대전환을 차근차근 준비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지역대표 고등학교 육성과 영암미래교육재단 설립, 300인 미래인재육성프로젝트, 청소년 국내와 체험활동 지원 등을 통해 영암교육을 살리고 교육 때문에 영암을 떠나지 않게 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둘째, 천혜의 자연환경과 역사문화 유산을 활용해 영암을 남도 역사문화 생태관광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영암의 자랑 월출산을 국립공원 박람회와 달빛 축제를 개최해 국립공원 월출산이 애물단지가 아닌 보물이 되게 하고 월출산의 깃대종인 남생이와 곤충박물관 등을 활용해 영암을 대표하는 생태관광 브랜드로 육성한다.

영암읍성 복원 프로젝트와 한석봉, 왕인, 천자문, 도선 등 다양한 역사문화관광자원의 콘텐츠화를 진행할 예정이고 이를 추진해 나갈 문화관광재단 설립도 추진한다.

더불어 삼호읍을 지역경제 심장부로 영암읍을 명실상부한 군청 소재지로 구림을 문화관광특구로 조성하는 등 11개 읍면의 균형발전을 추진한다.

스포츠텔, 유스호스텔 등의 숙박시설 유치와 음식거리 조성을 통해 관광객들이 머물고 가는 영암을 만들어 관광이 지역주민들의 소득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방침이다.

셋째, 어렵고 힘든 이들의 사정을 세심하게 살펴 군민 모두에게 힘이 되는 따듯한 복지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촘촘한 돌봄체계와 생산적 복지시스템 구축으로 군민께 힘이 되는 생활서비스를 강화한다.

군민 주치의 제도와 어르신 건강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하는 등 보건의료체계를 보완하고 여성회관과 평생교육센터를 건립하고 장애인 재활작업장과 이주민센터를 설치하는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저상버스를 도입하고 불편한 버스노선은 군민 의견을 수렴해 개선하고 공공시설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등 주민이 공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복지정책을 구현할 예정이다.

넷째, 생산중심의 1차 산업에 머무르고 있는 지역의 농업을 산업화해 농업인이 잘사는 지속 가능한 농생명산업 일번지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농업인의 소득 보전을 위해 농민수당을 확대하고 전 군민 농촌기본소득을 도입해 농촌에 살고 농업에 종사하는 일이 존중받도록 한다.

고향사랑기금 설치와 농특산물 답례 제공, 축산 및 경종 농가의 상생 전략을 마련해 모두가 잘사는 영암을 만들어 가고 농산물 저장시설 확충과 기찬장터 부활, 농산물 전문유통 법인 설립을 통해 가공과 유통, 마케팅까지 연결하는 등 지역의 우수한 농산물의 판로 확대에 힘써 영암을 농생명산업 일번지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섯째, 주민이 참여하고 주도하는 지방자치시대에 군민이 존중받는 주권 행정구현으로 영암군을 직접민주주의 선도도시로 만든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정 계획과정에서부터 군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주민자치회, 주민총회, 주민투표 도입 등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군민 중 무작위 추첨을 통해 분야별 정책자문위원회를 구성해 특정 소수가 아닌 각계각층의 군민이 행정에 참여하는 행정 혁신의 길을 모색한다.

목요대화를 정기적으로 운영해 군민과 공직자가 마주 앉아 토론하고 대안을 만들 예정으로 제왕적 단체장의 문제를 극복해 혁신군정을 이끌어 가고 있다.

지역의 혁신을 위해 개인과 특정 집단의 이익보다 공공의 이익과 모두를 위한 일에 우선을 두며 묵묵히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성실하고 평범한 군민들이 인정받는 등 모두가 존중받는 영암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우승희 군수는 더크게, 더젊게 더 큰 영암을 위해 젊은 생각과 새로운 방식으로 다른 사람이 가지 않은 새로운 길을 찾아 변화와 혁신으로 도약하는 더 큰 영암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했다.

조광태기자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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