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사진(1)-함평골프고, 추석 명절맞이 쌀 기부
함평골프고 학생들의 추석 명절맞이 쌀 기부가 지역사회의 훈훈한 정을 나누고 있다

[스포츠서울| 조광태 기자] 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남 함평군 함평골프고등학교 학생들이 취약계층을 위해 쌀을 기부했다.

함평군은 5일 “함평골프고가 미니축제 ‘버디버디제’를 개최해 발생한 수익금을 지역사회를 위해 활용하고자 학교면사무소와 연계해 취약계층에 쌀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함평골프고는 지난 5월 학생자치활동 활성화와 청소년 문화 형성 및 학생 친목 도모, 학교 폭력예방 등을 위해 미니축제를 열었다.

학생들은 직접 카페 및 체험부스, 미니게임을 운영하며 생겨난 수익 약 37만원을 학생자치회 회의를 통해 지역사회를 위해 활용키로 결정했다. 학생회 대표들은 학교면사무소와 연계하여 백미 10㎏를 독거노인이나 차상위계층 등 건강취약계층 10가구에 전달했다.

학교면에 거주하는 유 모 씨(77)는 “학생들이 힘들게 모은 돈을 추석을 맞이하여 어르신들을 생각해 써준 마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함평골프고 김도현 교사는 “지역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에게 쌀을 기부함으로써 이웃에 대한 배려와 나눔의 교육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나눔을 실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광태기자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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