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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세비야(스페인)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과 접촉했다.
스페인 매체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은 6일(한국시간) ‘최악의 시즌 출발을 한 세비야가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후임으로 포체티노를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구단과 포체티노 측이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세비야는 2022~2023시즌 스페인 라 리가에서 불안한 출발을 했다. 4경기 1무3패로 17위에 머물러 있다. 3골을 넣는 동안 8실점 했다. 특히 4라운드 바르셀로나전에는 0-3으로 완패했다. 더욱이 세비야는 7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 나선다. 상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여름 파리생제르맹과 결별했다. 파리생제르맹은 크리스토퍼 갈티에 감독과 새 시즌을 보내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아직 팀을 구하지 못했다. 지난달 아틀레틱 빌바오의 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걸림돌은 있다. 로페테기 감독은 세비야와 계약기간이 2년이나 남았다. 해고하게 되면 위약금은 1300만 유로(약 176억 원)가 된다. ‘에스타디오 데포르티보’는 ‘위약금 때문에 세비야가 로페테기 감독의 유임을 저울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파리생제르맹에서 고연봉을 받은 포체티노의 몸값도 세비야 입장에서 부담이다. 포체티노는 파리생제르맹 시절 700만 파운드(약 100억 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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