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김동현의 남성호르몬 수치를 넘어서는 ‘최강자’가 나타났다.
7일 종합격투기 스타 겸 방송인 김동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현역 격투기 선수들의 남성호르몬 수치는 몇 일까? [충격적인결과ㄷㄷ]’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서 김동현은 현역 선수들을 대상으로 병원에서 남성호르몬 수치를 검사했다.
과거 김동현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남성호르몬 수치를 공개한 바 있다. 9.42라는 놀라운 수치로 ‘두 아이 아빠’임을 제대로 입증했다. 그러면서 “20대 때 한 번 (검사)했어야 했는데”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남성호르몬은 20대 초반에 정점을 찍고 나이가 들면서 서서히 떨어진다. 하지만 음주, 흡연 등 생활습관에 따라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남성은 관리를 잘 했을 경우 나이가 들어서도 20대의 수치를 유지할 수도 있다. 40대에 들어선 김동현의 수치가 더욱 놀라운 이유이다.
영상에서 6명은 열흘 전 미리 병원에서 소량의 혈액을 뽑는 호르몬 수치 검사를 진행했다. 대상은 ‘원챔피언십 파이터’ 윤창민(28), ‘AFC 초대 밴텀급 챔피언’ 송영재(26), ‘전 AFC 웰터급 챔피언’ 고석현(29), ‘팀 스턴건’ 헬스트레이너 이주경, ‘AFC 웰터급 챔피언’ 김상욱(28), 주짓수 선수 채완기(36)였다.
김동현은 발표에 앞서 “남성호르몬 수치 2~3 정도면 음주와 흡연하는 40대의 수치”라며 “호르몬 주사를 맞아서 활력을 찾을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꼴등의 수치는 5.34로 나왔다. 하지만 건강에는 전혀 문제없는 수치이다. 이에 대해 의사는 “단백질이 부족하다”라는 소견을 남겼다.
남성호르몬 수치 1등은 윤창민에게로 돌아갔다. 수치가 무려 9.94로 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2위의 수치인 7.18보다도 2 이상이나 높은 기록이었다. 3위는 6.48, 4위는 6.08, 5위는 5.67를 기록했다.
한껏 긴장했던 윤창민의 입가에 미소가 지어졌다. 김동현은 “이거 보고 열 받았다”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스태미나 왕’ 자리를 빼앗겼다는 사실에 아까워하며 “부스터 말고 주사만?”이라고 은근한 질투심을 드러냈다.
한편, ‘추성훈 제자’로 알려진 윤창민은 2018년 일본 리얼리티 프로그램 ‘격투대리전쟁’ 시즌 2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하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원챔피언십과 계약 후 현재 통산 전적 7전 5승 2패를 달리고 있다. 김동현이 운영하는 ‘팀 스턴건’ 소속으로 활동 중이다.
tha93@sportsseoul.com
기사추천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