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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광태 기자] 전남 진도군이 제11호 태풍 ‘힌남노’ 피해를 입은 고령 농가를 대상으로 일손 돕기를 실시한다.
7일 진도군에 따르면 진도군청 농업지원과, 고군면, 농협중앙회 진도군지부, 군부대 등 50여명이 참여해 태풍으로 벼 도복 피해를 입은 고령 농가의 피해 복구를 돕는다.
피해 복구 농가는 80세 고령으로 병원 치료를 하고 있어 태풍 피해에 따른 복구가 힘든 상황으로 진도군과 유관 기관 등이 나서 일손돕기에 적극 동참해 피해 농가를 돕는다.
해당 농업인 A씨는 “태풍으로 벼가 쓰러져 복구할 생각에 막막하던 차에 공무원과 군부대 등에서 더운 날씨에 큰 도움을 주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진도군 농업지원과 박철현 주무관은 “태풍 피해를 입은 농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일손 돕기를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농가가 있으면 적극적으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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