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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조광태 기자] 전남 해남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2년 농촌공간정비사업 2차 공모사업에 전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사업비 50억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농식품부 농촌협약 시군을 대상으로 축사·공장·빈집·장기방치건물 등 환경피해를 유발하고 농촌경관을 훼손하는 유해시설을 철거 또는 이전하여 주거환경 및 농촌경관을 조성하고 장기적으로 농촌공간의 재구획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해남군은 지난 6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3년도 농촌협약 대상 시,군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사업은 농촌협약 생활권내인 현산면 월송(시등)지역에 대해 내년부터 국비 25억원 등 총 50억원을 투자하여 공간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비지구인 현산면 월송 지역은 장기간 방치, 파손된 슬레이트 지붕의 폐공장과 창고, 빈집 등 유해시설들이 마을내에 밀집되어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협할 뿐 아니라 지역경관을 훼손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에따라 유해시설을 제거하고 귀농귀촌 및 고령자를 위한 공동임대주택을 조성하는 한편 안전한 교통시설 확보와 주민 쉼터, 주차장, 산책로 등을 마련해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산면 월송은 인근 포레스트 수목원과 땅끝관광지, 달마산 미황사 등으로 연결되는 교통요충지로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 해남 이미지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주거지 인근에 위한 유해시설들을 정비해 주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과 삶의 질을 향상될 수 있도록 사업을 착실히 추진해 우수 시범사례의 농촌공간으로 조성해 나가겠다. ”라고 밝혔다.
조광태기자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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