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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황혜정기자] “5위 사수? 더 올라갈 수도 있겠죠….”
KIA는 현재 4위 키움에 6.5 경기 뒤져있고, 6위 NC에 5.5 경기 앞서있다. 21경기 남은 KIA로서는 5위를 사수하는 것이 안전한 전략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KIA 김종국 감독은 5위에 안주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김 감독은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원정경기에 앞서 현재 순위(5위)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아직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지금 흐름은 좋지만 만반의 준비를 해야할 것 같다. 좋은 분위기를 끝까지 유지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지금보다 더 높은 순위로 올라갈 수도 있다. 일단은 포스트 시즌 진출이 목표다. 순위는 그 다음 목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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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높이 올라가려는 KIA에 든든한 자원 두 명이 복귀했거나 복귀를 앞뒀다. 필승조 중 한 명인 장현식(27)이 전날 부상 복귀했다. 장현식은 지난 7월29일 오른쪽 팔꿈치 염증으로 2군에 내려갔다가 전날 복귀전인 두산전에서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지난해 홀드왕다운 기량을 보여줬다. 김 감독은 “어제 경기감각이 완전하지 않았지만, 한 두 경기 더 던지다보면 올라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장현식과 마찬가지로 팔꿈치 염증으로 엔트리에 빠진 전상현(26)도 복귀를 앞두고 있다. 다음주 주말 복귀 예정인 전상현은 퓨처스리그(2군)에서 한 두 경기 치르고 1군에 복귀해 팀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김 감독은 “야수도 투수도 몸 관리, 부상 관리를 잘 해야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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