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은
양용은. 사진 | AFP

[스포츠서울 | 이웅희기자] ‘아시아 선수 최초의 메이저 챔피언’ 양용은(50)이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투어 어센션 채리티 클래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양용은은 1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노우드 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2개로 막아 5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합계 13언더파 200타를 적어낸 양용은은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은 최종 합계 14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파드리그 해링턴에 돌아갔다.

올해부터 만 50세 이상 출전하는 챔피언스투어에서 뛰고 있는 양용은은 지난 7월 시니어 브리티시오픈 공동 10위로 처음 톱10에 들어갔고,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데뷔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한편 3위는 스티브 스트리커(미국·12언더파 201타), 4위는 베른하르트 랑거(독일·11언더파 202타)가 차지했다. 어니 엘스(남아공·10언더파 203타)는 공동 5위에 올랐다. 최경주(52)는 합계 3언더파 210타로 공동 33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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