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곤잘레스 \'박찬호-류현진한테 한국 얘기 많이 들었다\'
LA다저스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16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컬쳐파크에서 열린 ‘FTX MLB 홈런더비 X 서울’ 기자회견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영종도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영종도=황혜정기자] “푸이그 잘 있죠~?”

16일 인천 중구 파라다이스시티 컬처파크에서 ‘MLB홈런더비X’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 MLB 인터내셔널 찰리 힐 부사장, MLB 코리아 매니저 송선재, 전(前) LA다저스 선수 아드리안 곤잘레스가 참석했다.

아드리안 곤잘레스는 이날 “한국에 대해서는 텍사스에서 박찬호, LA다저스 류현진으로부터 많이 들었다. 항상 와보고 싶었는데 와서 기쁘다. 한국에서 열리는 홈런더비를 통해 한국 팬들을 만나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난 2009년 멕시코 대표로 WBC에서 한국과 맞붙으며 한국의 야구 문화와 열정적인 팬 문화를 잘 느꼈다. 이번에도 기대가 된다. 홈런더비에 팬 분들이 많이 찾아와 주셨으면 좋겠다. 홈런을 많이 치겠다”고 말했다.

곤잘레스는 이날 갑자기 기자들에 야시엘 푸이그(키움)가 KBO에서 잘 하고 있는지 묻더니 “너무 열정적이고 에너지가 넘치는 선수”라며 환하게 웃었다. 두 사람은 LA다저스 시절 미국에서 류현진과 함께 뛰었다.

‘MLB홈런더비X’는 미국 메이저리그(MLB)가 올해 런던, 서울, 멕시코에서 선보이는 신개념 홈런더비 대회다. MLB가 수 년간 진행한 야구 국제화의 일환이다.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에는 MLB 대표로 아드리안 곤잘레스, 닉 스위쳐, 자니 곰스, 지오바니 소토가 참여한다. 한국 대표로는 이승엽, 박용택, 정근우, 김태균이 참여한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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