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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신안=조광태 기자] 전남 신안군은 지난 20일 신안군 정원문화진흥위원회 위원에 대한 위촉식을 갖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신안군이 가장 역점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늘푸른 생태환경의 아름다운 신안 조성을 위해 한층 더 심도있고 체계적인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제정한 신안군 군립정원 지정 및 정원문화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에 따른 정원문화진흥위원회를 구성해 진행하게 됐다.
위원회는 전남대학교 안지환 조경학과 교수 등 15명으로 구성됐으며 향후 2년간 신안군 정원정책과 기본방향 등을 설정하고 더 나아가 정원문화확산을 위한 신안군 정원의 가치, 필요성 등 인문학적인 교육 뿐만 아니라 양묘교육, 정원해설사, 군민정원사 등의 전문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제1차 회의 안건으로 제출된 분재정원, 튤립·홍매화정원, 수국정원 군립정원지정에 관한 건은 면적, 완성도 등을 검토 한 결과 군립정원으로 지정되기 충분하다는 의견으로 통과됐다.
또한 1004섬 신안군의 정원의 날로 지정된 10월 4일 신안군청 잔디광장에서 제1회 정원의 날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도시정원과 농어촌, 특히 섬의 정원은 차별성이 부각되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며 “우리가 꿈꾸는 신안군의 정원은 단순한 정원이 아닌 주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공간이자 자랑스런 관광자원으로 우리군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주민의 소득증대와 연계하고 관광객들에게는 섬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변화, 그리고 쉼터 제공 등 다양한 기능을 하는 정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광태기자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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