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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일을 우선시했던 리콜남이 후회를 했다.
26일 방송된 KBS2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에서는 ‘일과 사랑’이라는 주제로 리콜남의 이야기가 진행됐다.
10년 차 PD로 일하고 있는 리콜남은 “4년 전에 이혼을 한번 했다. 아이가 2명이 있다. 1, 3학년 있다”며 최초 돌싱리콜남으로 출연했다.
돌싱남은 생계를 위해 호프집, 대리기사 등 많은 일을 했다고. 그는 “집에도 못 들어가고 편집실에서 쪽잠 자고 그랬다. 제가 능력이 부족했었고 너무 욕심을 부렸다. 너무 미안했다. 이혼해달라고 해서 이혼했다. 그때 우연찮게 여자친구를 만나고 안정을 찾았다. 고민을 많이 햇다. 그래도 다시 만나야될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며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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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사무실에서 (출연자) 미팅으로 만났다. 2~3개월 동안 세 번 정도 지나쳤다. 그러다 지인 집들이에서 우연하게 만났다. 집으로 영화를 보러 오라고 초대를 받았다. (아이가 있고 이혼을 한) 모든 이야기를 다했다. 차분하게 말해줘서 고맙다고 해줬다. 상대방은 25살이다”라며 11살 차이나는 전 여자친구를 밝혀 놀라움을 줬다.
하지만 리콜남은 “현장이 무척 바빴다. 그래서 밤을 새우고 답장을 못했다. 그럼에도 너무 바쁘니까 도와주겠다고 스 태프로 참여했다. 하지만 도와주러 온 사람에게 좋은 말을 못해줬고 헤어졌다. (헤어진 지) 3개월이 넘았다. 그리고 번아웃이 왔다. 결혼 이야기도 많이 해줬었는데”라고 속상해했다.
리콜남의 이야기를 듣던 성유리는 “여자친구분이 대단하다. 이혼까지는 괜찮다. 그런데 아이가 있는 건 힘들 것 같다”며 “결혼하면 내 아이처럼 키울 수 있는데 내 아이가 생기면 똑같이 키울 수 있을까. 차별 없이 키울 수 있을까”라고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놨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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