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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해남=조광태 기자] 전남 해남군은 지난해 가정 또는 상가에서 에너지를 절약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695세대에 총 1,261만원의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2021년 한해 해남군에서 탄소포인트제 운영으로 감축한 온실가스는 118tonCO2로 이는 2만 3,600여 그루의 소나무가 1년간 흡수하는 이산화탄소 양이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상업 시설, 학교 등에서 에너지(전기 등) 사용량을 절감하면, 온실가스 감축률을 계산해 탄소포인트(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탄소포인트는 과거 2년의 월평균 에너지 사용량과 현재 에너지 사용량을 비교해 5% 이상 감축할 시 산정되며 현금 또는 그린카드로 지급 받을수 있다.
개인가정의 경우 1년에 최대 10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탄소포인트제 가입 신청은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을 통해 개별 가입하거나 해남군청 환경교통과 또는 각 읍·면사무소에 신청서를 작성하면 연중 참여가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2050탄소중립을 위해서는 생활 속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탄소포인트제에 더 많은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조광태기자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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